듣는 귀가 있는 자[ 28:1-9]

 

 

음악은 참 좋은 것입니다. 젖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우유의 질이 좋아지고 양도 많아진답니다. 동물원에서 사자를 구경하던 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동물원 관리 책임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사자 우리 안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 사자가 좋아서 춤을 출 것이오. 나를 우리 안으로 넣어 주시오. 혹 사자가 달려들어 나를 찢어도 당신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을 것이니 염려하지 말고 그렇게 해 주시오.”관리사가 사자 우리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들어가 연주를 하니 사자가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연주자가 계속 연주를 하며 “다른 사자도 들여보내 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자 한 마리를 더 들여보냈습니다. 그 사자도 들어오자마자 음악에 취한 듯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또 다른 사자를 들여보내 주시오.”또 사자 한 마리를 들여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자는 음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연주자를 잽싸게 덮쳐서 잡아먹었습니다. 귀먹은 사자였기 때문이랍니다.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여기에서도 우리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 흘러나와도 사자의 귀가 막히니 듣지 못한 것처럼 아무리 좋은 설교라도 귀가 막힌 사람은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설교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설교하셔도 귀가 막힌 사람은 들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고향 사람들이 “아니, 마리아의 아들 주제에 난 체하네.” 하며 예수님을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려 죽이려 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뭐 저 따위 말을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며 화를 내고 반발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구원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배신하고 배가 터져 죽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 7, 11, 17, 29, 3 6, 13절 …… 계속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의 귀는 복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들리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들려야 구원을 받고,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고, 능력을 받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잘 들리기를 축원합니다. 

야곱은 하늘의 복을 받았습니다. 땅의 복을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성한 복을 받았습니다.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복을 받았습니다. 만민의 섬김을 받는 복을 받았습니다. 만국이 굴복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형제들의 주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을 저주하면 야곱은 저주를 받지 않고 오히려 저주하는 사람이 저주를 받고 야곱을 축복하면 야곱도 복을 받고 축복하는 사람도 복을 받는 그런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 보세요.  이것은 굉장한 복입니다.야곱이 이런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축복을 받은 바로 그날, 그의 형이 “내가 반드시 너를 죽이리라.” 하며 칼을 가니 그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내가 재산을 잃으면 어떡하지? 내가 직장을 잃으면 어떡하지? 우리 아들이 대학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과는 다른 것입니다. 한 고3 학생이 공부에 게으름을 부리다 대학 수능 시험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을 때에야 “하나님, 한 달만 연기해 주세요. 한 달만 시간을 더 주세요.”라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걱정하지 말아라. 1년 더 시간을 주겠다.”라고 하시더랍니다. 대학 입학시험에는 떨어져도 다음에 기회가 또 있습니다. 하지만 죽으면 기회가 없습니다.

이제 야곱은 언제 에서의 손에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버지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엄청나게 받았지만 바로 그날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 리브가도 겁이 나서 “아들아, 네 형이 너를 죽이려 하니 네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외삼촌 집에 있다 오너라.”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남편에게 청합니다.

“여보, 이 땅의 여자들, 에서가 데려온 며느리들 때문에 내가 살맛이 없어요. 그런데 야곱마저 이 땅의 여자들과 결혼하면 내가 무슨 낙으로 살겠어요?” 연로한 남편이 걱정할까 봐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야곱이 좋은 아내를 얻도록 야곱을 외가로 보내자고 하니 이삭이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정든 집과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납니다. 창세기 32 10절 말씀에 보면 지팡이 하나만 달랑 들고 간단한 차림으로 그 광야 길을 가는 것입니다. 축복을 받았는데 쫓겨나는 것입니다. 축복을 받은 그날 그의 생명이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여봐라!” 하며 많은 종을 거느리고 살던 부잣집 아들이 외가이자 이제 처가가 될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게 됩니다. 외갓집이 아무리 좋다 해도 내 집보다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 외가에서 20년간이나 머슴살이를 합니다. 게다가 외삼촌에게 열 번이나 사기를 당합니다. 

그것이 무슨 축복입니까?

아버지 이삭이 분명히 하나님 앞에서 야곱을 축복했으니, 야곱은 아브라함의 복을, 이삭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에는 능력이 흘러 결국 축복대로 되었습니다. 야곱이 열 번이나 사기를 당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그 모든 것을 회복하게 하시고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집에서 다윗 왕이 나고 예수님께서 나게 하셨습니다. 과연 축복의 야곱이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따라 합시다.“하나님의 축복에는 능력이 흐른다.

야곱의 현실, 상황, 처지는 그가 받은 축복과는 너무 다르게 흔들리고 소용돌이치지만, 결국에는 그 축복대로 이루어집니다. 야곱이 처한 현실을 보면 그는 망한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머슴살이를 하다 품삯마저 사기당합니다. 하지만 어느 사이에 그가 받은 축복대로 되어 축복 속에 들어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릴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골리앗을 물리쳐 장군이 되고 왕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가 축복 받은 대로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곧 억울하게 국가의 반역자로 몰려 10년이 넘도록 찬 이슬과 찬비를 맞으며 도망 다녀야 하는 역경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통해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며 기름을 붓게 하셨는데 그는 왕이 되기는커녕 10년간 도망자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를 이스라엘의 빛나는 왕으로 삼으십니다.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더없이 탁월한 왕으로 세우십니다.

요셉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엎드려 절하는 꿈을 통해 요셉이 높은 사람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받은 며칠 뒤 그는 팔려 노예가 되고 남의 집의 종이 됩니다. 그를 미워한 그의 형들이 그를 죽이려다가 우물에 던졌는데 그때 마침 이스마엘 상인들이 지나가자 형들이 그를 그들에게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높아지기는커녕 종이 되고 나중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약속대로 그의 나이 서른에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니 그는 80년간이나 총리 자리에서 깃발을 날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입니다. 

성경을 읽는데 “야곱아……” 하는 말씀이 제 귀에는 “일종아”라는 음성으로 들렸습니다.“일종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일종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 두려워 말라.”“주의 축복에는 능력이 흐른다. 주의 말씀에는 능력이 흐른다.주님의 뜻을 어떻게 할 자가 없습니다.

스피드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 스포츠카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데 싸움닭 한 마리가 추월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상해 액셀러레이터를 더 세게 밟았지만 싸움닭은 ‘웃기네!’라며 비웃듯 더 빨리 달렸습니다. 그는 그 싸움닭을 가지고 싶어 닭 주인을 수소문해서 찾아갔습니다. 

“당신 닭, 참 대단합니다. 백만 원을 줄 테니 파시오.”“안 팝니다.”“천만 원 드리지요.”“안 판다니까요.”“삼천만 원 드릴게 파세요.”“안 팔아요.”“여보시오, 아무리 빨리 달리는 특별한 닭이라도 삼천만 원이나 준다면 팔아야지, 왜 안 팔아요?”“잡혀야 팔지요.

사람이 일생 높이뛰기만 한다 해도 3m를 넘지 못합니다. 아무리 천문학을 연구해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따를 수가 없습니다. 온 세상 사람이, 60억 인구가 함께 하나님께 저항해도 하나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축복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비바람이 치고 태풍이 몰아쳐도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붙잡고 계십니다.

이삭을 통해 야곱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는 저를 통해 여러분을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로 축복하십니다. 축도로 축복하십니다. 말씀으로 축복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여러분 상황대로, 여러분의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대로, 약속의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뜻대로 절대로 되지 않기를 말입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목이 타도록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축원합니다. 고전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모세야! 내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라.”라고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바로가 그렇게 저항해도 하나님께서는 구원해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야, 가나안땅을 정복하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약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됩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형통의 길인 것입니다. 말씀대로 삽시다.

우리교회도 하나님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의 축복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야곱보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잘나서가 아니라, 의로워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10:28)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부족한 우리이지만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흔들 자가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8 38, 39절에 말씀하십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할렐루야!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를 방해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과 받은 말씀은 높은데, 현실은 아무리 낮아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도 그 약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물이 흘러넘쳐 산을 덮치고, 산이 바다에 던져져도 하나님의 축복은 변함이 없습니다. 해가 빛을 잃고 달과 별이 떨어져도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약은 ‘아멘’이랍니다. “건강할지어다.” “아멘!” “치료받을지어다.” “아멘! 축복이 있을지어다. 아멘! 아멘으로 받을 때, 건강이 내 것이 되고 병이 치료되고, 축복이 내것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주님께서도 치료를 하실 때, 네가 믿은 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라고하셨습니다. 믿는 대로, 믿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제가 가나안 농군학교 출신입니다. 김용기 장로님의 기도처 앞에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 기도가 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김용기 장로님에게는 ‘내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니 한국은 망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김용기 장로님이 주장한 사상중에 하나는 바로 복민 사상입니다. 

'복민사상'이 태어난 역사 문화적인 배경은 일제하 시기인 1930년대 이후 한국농촌의 피폐한 상황이다. 이 복민사상은 일가 김용기 장로의 황무지 개척과 농민운동, 독립운동, 정신교육 활동에 기초가 되었고 우리 민족근대사 뿐만 아니라 기독교 사상사적인 면에서도 매우 큰 영향을 끼쳐왔다. 

김용기의 영성사상은 일반적으로 그가 즐겨서 사용하였던 말인 "복민"(福民),  하나님의 복 받은 백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한 이 단어와 연관을 시켜서 복민사상 또는 복민주의라고 칭한다. 그 의미는 문자그대로 복음에 따라서 사는 복 받은/받고 있는/받을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말하는 사상이다. 

참된 영성이란 복음에 따라서 사는, 복 있는 하나님의 사람의 삶의 모습이다. 달리 말하면 복민적 영성은 역사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추어서 복음을 재해석하여 그에 따라서 결단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김용기는 그 깨달은 바를 실천에 옮기는 데에 있어서는 과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모두가 포기하고 뒤로하는 농촌에 역으로 소망이 있다는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헌신의 삶을 살았다. 그리하여 그의 사상은 농촌의 개혁과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인 요체로 발전하게 된다.

신앙으로 시대를 개혁하려고 애쓴 인물입니다. 말씀을 들으면 이처럼 꿈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경에 모든 것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성경에는 모든 삶의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듣고 깨달아 복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에서의 삶을 보십시오. 듣기는 들어도 흉내를 내니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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