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아뢰라 ( 2:1-11)

 

예수님의 모친인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라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하면 기도가 매우 단순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필요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말의 전부였습니다. 그 나머지는 예수님이 친히 살피셨습니다. 오늘 기도할 때에 단지 예수님께 아뢰십시오. 여러분의 상황을 우리 예수님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기도에 있어서 마리아를 모범으로 삼으십시오. 단순하고 진실하게 기도하세요.

기도와 순종은 분리되지 않는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100% 순종할 준비가 되었는가? 기적을 경험하고 싶은가?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싶은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부터 살피라. 순종할 준비는 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하나님께 말씀을 해달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해 하시겠는가? 

예수님께서 하신 첫 번째 기적이 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것인가? 왜 그랬을까?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당시의 사회적 관습에 따라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초청한 집안의 사회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연회를 베풀 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혼인 잔치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무슨 문제인가? 신랑이 오질 않았는가? 신부가 오질 않았는가? 포도주가 중간에 떨어진 것이다.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었다. 한참 흥이 오를 즈음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다. 

혼인잔치하면 우리의 인생에 가장 기쁜 날이 아닐까? 아담도 하와를 보고 그렇게 기뻐하지 않았는가?  2:23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얼마나 좋았으면 그렇게 불렀겠는가? 사랑을 하면은 사람은 유치해지고, 문학가가 되는 것 같다. 바로 그런 최고의 날에 잔치의 흥을 더하는 촉매제가 떨어진 것이다. 

이 기적을 통해서 우리 주님을 당시의 청중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다. 당시에 포도주가 떨어진 파티는 마치 1세기의 유대공동체의 영적 고갈의 상태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상상해 보라. 당시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무슨 낙이 있었겠는가? 우리 민족이 일제시대에, 무슨 낙이 있었겠는가?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는 로마의 속국으로 나라를 잃은 서러움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였다.

구약 시대에는 포도주는 특별한 상징이 있었다.  104: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다시 말해, 포도주는 기쁨과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나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깨닫기를 원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오늘 우리가 깨닫기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공동체, 너희들의 삶에도 포도주가 떨어지지 않았느냐? 이말입니다. 너희들의 마음에 기쁨, 너희들의 삶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의 축복이 떨어지지 않았는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에 기쁨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이 메마른 것 같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잔치에 흥이 없는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에 흥이 없지는 않습니까? 누구든지 우리의 인생의 최고의 날에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맞이하신 분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런 상황에 잔치의 책임을 맡은 마리아는 어떻게 합니까? 3절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을 어떻게 잔치의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도 그렇죠. 우리의 삶에는 사람에게 차마 말못하는 사정들이 다 있습니다. 

포도주가 없는 상황을 파악하고 à 예수에게 이릅니다. [반응] à 포도주가 없다고 함 [문제를 말함], 다시 말해 현실파악 à 주님을 찾음, 기도 à 문제를 아룀. , 우리네 인생은 문제가 연속이다. 여기서 자유한 자가 있는가?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시의 이스라엘 공동체는 기쁨과 축복을 얻기 위해 누구에게 나아가야 했는가? 

로마인가? 하나님인가? 헤롯인가? 예수님인가? 우상인가? 성령하나님인가? 여호수아의 말이 기억나지 않는가?  24:20-21을 보라.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1세기의 이스라엘 공동체를 보십시오. 기쁨과 축복의 상태입니까? 애굽에 있던 선조들의 삶입니까? 이들의 인생에 포도주가 가져다주는 기쁨과 축복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버렸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버렸다기 보다는 혼합으로 섬겼다는 것이죠. 사사기의 시대처럼요. 

그러니 이 기쁨과 축복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예수님에게 가야 합니다. 예수님께 물어야 합니다. 주님, 내 인생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님, 우리 민족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님, 우리 가정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님, 우리 사업장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님, 우리 부부사이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님, 나의 신앙생활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4장에 수가성 여인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과 대화 중에 여인의 문제가 발견됩니다. 바로 물이었습니다. 정확히 생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었습니다.  4: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왜 우리 인생은 이 생수(living water)를 알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창세기를 보세요. 우리 스스로가 생수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을 거절하고 사단의 말에 동의했으며, 그 결과로 의존자의 삶에서 자존자의 삶으로 전락했다. 우리의 이런 불쌍한 모습을 당신의 종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생수의 근원을 버렸으니, 축복의 근원을 버렸으니, 은혜의 근원을 버렸으니, 기쁨을 근원을 버렸으니, 인생에 만족이, 복이, 기쁨이, 은혜가 있는 삶을 누리겠습니까? 

아무리 우리가 웅덩이를 파서 저장하려고 해도, 터진 웅덩이인데 저장이 되겠습니까? 빨리 깨달으세요. 우리 인간은, 아니 여러분은 하나님을 의존하면서 살아야 할 존재들입니다. 

이 아침에 기도하실 때, 빨리 나의 현실을 파악하세요. 포도주가 있는지 없는지? à 예수님을 찾으세요. (기도) à 포도주가 없다고 고백하세요.(도움 요청)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시면 즉각 순종하세요. 주님께 물을 때는, 순종할 준비부터 먼저 하고 기도하세요. 순종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먼저 기도하세요. 

예수님의 어머니의 믿음을 보세요. 한 마디로, 딱 짤라 믿음, 잔소리 마 믿음, 일딴 해보고 믿음, 그대로 하자 믿음이었습니다.  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여기서 그대로 하라는 동사는 poie,w 입니다. 이 단어의 뜻 중에는 어떤 일에 자신을 드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순종을 할 때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Whatever Jesus tells you I will obey it 주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따를 수 있습니까? 내가 생각했던 방식과 달라도 기도하겠습니다. ^^ 

주님 말씀하시와요. 순종할 준비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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